문갑 싱크대 레일 서랍이 완전히 빠지지 않을 때 빼는 법
오래된 가구의 서랍들은 대체로 몸 쪽으로 잡아당기면 빠지거나 끝에 걸린 부분에서 살짝 들어 올려서 당기면 빠지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그런 방식의 서랍은 서랍에 물건이 가득 든 상태에서 서랍이 빠져서 사고가 발생하거나 불편이 발생하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근래에 제작되는 문갑이나 장롱 싱크대의 서랍 중에는 서랍을 최대한 당겨도 완전히 빠지지 않도록 안전장치를 설치하여 사고 발생 위험을 줄였습니다.
이런 안전장치는 서랍의 양쪽 옆면에 달려있는 레일의 기능입니다.
그런데 그 서랍 레일의 안전장치를 해제하는 방법을 몰라서 서랍을 완전히 빼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서랍 뒤쪽으로 물건이 넘어간 경우 그 물건을 빼려면 서랍을 완전히 빼내야 하는데 레일의 안전장치를 해제하지 못해서 뒤로 넘어간 물건을 꺼내지 못하거나 부득이하게 서랍이 완전히 닫히지 않은 상태로 사용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서랍을 당겼을 때 왼쪽 사진과 같은 모양의 레일이 달려있다면 안전장치가 달려있는 레일이 많습니다.
서랍 레일은 모양이나 크기가 조금씩 다르지만 안전장치를 해제하는 방법은 거의 동일합니다.
서랍을 최대한 당긴 상태에서 옆면에 레일을 살펴보면 위에 사진 화살표가 가리키는 것처럼 살짝 튀어나온 부분이 보입니다.
이 막대를 위쪽 또는 아래쪽으로 움직이면 안전장치가 해제되고 그 상태에서 서랍을 몸 쪽으로 당기면 서랍이 완전히 빠집니다.
이 안전장치는 양쪽 레일에 모두 달려있는데 안전장치를 해제하는 방향이 양쪽이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왼쪽 레일은 아래로 내려서 안전장치를 해제하고 반대쪽 오른쪽 레일은 위로 올려야 안전장치가 해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레일 옆면에 작은 구멍을 통해 안전장치를 해제하는 방향을 가늠해 볼 수도 있지만 경우의 수가 몇 가지 안 되기 때문에 그냥 여러 번 시도해 보는 것도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겠습니다.
안전장치를 해제한 상태로 서랍을 조금 더 당기면 위에 사진처럼 안전장치의 구조가 보입니다.
위에 사진에서 알 수 있듯 상당히 단순한 형태로 되어 있고 어떤 방법으로 안전장치를 해제해야 할 지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앞서도 언급했듯 레일의 크기와 모양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안쪽의 구조는 위에 사진과 비슷한 형태로 되어 있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서랍을 다시 기울 때는 문갑에 달려있는 레일과 서랍에 달려있는 레일을 서로 맞춰서 끼우고 서랍을 최대한 안으로 밀어 넣으면 딸깍 걸리는 느낌이 들면서 끼워집니다.
안전장치가 자동으로 걸리도록 되어 있지만 그래도 서랍을 뺐다가 다시 기운뒤에는 서랍을 최대한 열어서 안전장치가 제대로 걸렸는지 학인하는 것이 안전하겠죠?
서랍을 빼는 방법이나 끼우는 방법 자체는 크게 어려울 것이 없지만 집에 장롱과 싱크대, 옷장 등 가구의 서랍을 빼보면서 몇 가지 주의해야 할 것들이 보였습니다.
첫 번째는 서랍 레일에 윤활유가 발라져 있다는 것입니다.
서랍을 열거나 닫을 때 부드럽게 움직이도록 하기 위한 것인데 레일에 안전장치를 위로 올리거나 내리면서 윤활유가 뭍을 수 있습니다.
특히, 뺐던 서랍을 다시 끼우기 위해 레일을 맞출 때 손에 윤활유가 많이 묻었습니다.
그러니까 서랍을 빼거나 끼우는 작업을 할 때도 장갑을 착용하고 오일이 뭍은 손으로 다른 곳을 잡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두 번째는 서랍 레일의 마감상태가 좋지 않을 것도 있습니다.
서랍 레일은 얇은 금속으로 되어 있는데 일부 레일의 경우 모서리가 매우 뾰족하거나 마감 상태에 따라서 상당히 날카로울 수 있으며 잘못 잡을 경우 상처를 입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서랍을 뺐다가 다시 끼우기 위해 레일을 서로 맞출 때 살이 찝힐 수도 있으니 손에 부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 됩니다.
세 번째는 원목 서랍의 경우 서랍 자체의 무게가 무겁고 들어 있는 물건에 따라서 상당히 무거울 수도 있습니다.
서랍 레일 덕분에 서랍을 열고 닫을 때 큰 힘이 들지 않고 쉽게 움직이기 때문에 서랍의 무게가 가벼운 것으로 오해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서랍의 무게를 가볍게 예상하고 서랍을 레일에서 뺐을 때 갑자기 무게가 무거워지면서 서랍을 놓치거나 부상을 입을 수 있는 만큼 서랍을 뺄 때는 안정적인 자세에서 안전하게 잡고 작업을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위에 서랍은 장롱에 달려있는 서랍으로 앞서 설명드린 문갑 서랍에 비해 크기가 상당히 큽니다.
해당 장롱 서랍에도 양쪽 옆면에 레일이 달려있는데 서랍이 커서 왼쪽 사진처럼 안전장치를 해제하는 손잡이가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안으로 들어가 있었습니다.
오른쪽 사진은 안전장치를 해제하고 서랍을 약간 앞으로 당기 모습으로 안전장치를 해제하는 손잡이의 위치와 방식은 거의 동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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