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 고장 온수가 안 나오거나 난방이 안되는 증상
아파트 가스보일러 작동 시 온수가 안 나오거나 난방이 안 되는 고장 증상


몇 년 전 초겨울에 난방을 하려고 보일러를 켰는데 난방이 안 되는 아주 난감한 일이 있었습니다.
낮에 분명히 온수를 사용했고 이상이 없었는데 난방을 켰더니 안되더군요
그런데 보일러 고장 종류에 따라서 온수는 나오는데 난방이 안 되는 경우도 있고 난방은 되는데 온수가 안 나오는 고장 증상은 고장이 아닌 것으로 착각할 수도 있겠더군요
이렇게 착각하고 있다가 급하게 보일러를 수리하려고 하거나 보일러를 교체해야 하는 상황이 되면 며칠 동안 온수도 사용하지 못하고 큰 불편을 겪거나 비용이 많이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저희 보일러는 설치한 지 15년이 되었고 몇 달 전부터 약간 이상항 증상이 있기는 했습니다.
증상을 대략적으로 요약하면 꺼진 보일러를 켜서 난방으로 작동하면 정상으로 난방이 되고 세면대나 샤워기 싱크대 수전에서 온수를 사용하면 온수도 잘 나옵니다.
그런데 이렇게 온수를 사용한 후부터는 난방이 되지 않았습니다.
보일러가 작동은 하는데 버너가 수십 초 정도 켜졌다가 꺼지기를 반복할 뿐 전혀 난방이 되지 않았습니다.
보일러 전원을 끄고 잠시 기다렸다가 다시 켜면 정상적으로 난방기능이 작동합니다.
문제는 온수를 조금만 써도 난방이 안된다는 것이죠
그러니까 난방을 하지 않고 온수만 사용했기 때문에 정확히 언제 고장 났는지 알 수도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조금 있으면 본격적으로 보일러를 가동하는 시기가 될 텐데요 그전에 보일러를 테스트해 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단순히 난방이 되는 것이나 온수가 나오는 것만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난방을 켜놓은 상태에서 온수를 사용해 보고 온수를 사용할 때 난방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도 확인을 해야 합니다.

AS를 신청했고 방문한 기사님께서 보일러를 살펴보셨습니다.
문제는 온수 순환 펌프에 문제가 있다고 하시더군요
보일러를 난방으로 작동하면 보일러에서 데워진 물이 방바닥 배관으로 순환하도록 펌프가 작동하고 온수를 사용할 때는 온수 쪽으로 넘어와서 온수를 수전으로 보내도록 작동해야 하는데 온수로 넘어온 상태에서 다시 난방으로 넘어가지 않는 고장 상태라고 하시더군요.
보일러를 난방으로 작동하면 보일러에 버너가 켜져서 난방수를 데우고 데워진 난방수를 온수 순환 펌프가 방바닥 배관으로 보내서 방바닥을 따듯하게 해야 하는데 펌프가 작동하지 않으니 난방수는 보일러 안에 그대로 머물게 되고 그대로 머물러 있는 난방수는 금방 온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버너가 금방 꺼졌던 것입니다.
저희 집은 난방이 안 되는 상태였지만 상태에 따라서 난방은 되는데 온수가 안 되는 상태로 고장이 날 수도 있습니다.
보일러 온수 순환 펌프는 오래된 보일러에서 자주 문제가 되는 부품 중에 하나로 제품마다 교체 비용은 조금씩 다를 수 있는데요 저희는 15만 원 정도 든다고 하시더군요
그런데 보일러가 워낙 오래돼서 지금 펌프를 고쳐도 얼마 지나지 않아서 여기저기 다른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조언해 주셨습니다.
오래 사용하기도 했고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왔을 때 보일러에 문제가 생기면 불편이 훨씬 크기 때문에 보일러를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AS 기사님께는 수리비 대신 출장비만 드리고 인터넷으로 보일러를 찾아봤습니다.


보일러를 찾아보면서 두 가지를 신경 써야 했는데요 첫 번째는 보일러 교체 비용이었습니다.
보일러 가격과 교체 비용을 찾아봤는데요 보일러 가격이 저렴한 곳은 설치비와 자재비가 조금 더 비쌌고 설치비와 자재비가 조금 저렴한 곳은 보일러 가격이 조금 더 비싸더군요
결국 보일러 가격과 설치비 자재비를 합한 보일러 교체 비용은 거의 비슷비슷했습니다.
다만, 저희 지역 기준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비교했을 때는 온라인이 조금 더 저렴했습니다.
두 번째는 보일러 용량이었습니다.
보일러는 주택 면적 크기에 맞는 것으로 교체해야 하는데요 면적이 정확하게 일치하는 제품이 없다면 조금 크거나 조금 작은 용량의 보일러를 선택할 수밖에 없겠죠?
그런데 전에 보일러 관련일을 하시는 분께 여쭤보니 가급적이면 조금 큰 용량의 보일러를 설치하는 게 장기적으로 경제적이라고 알려주신 내용이 기억났습니다.
보일러 용량이 커지면 그만큼 가격이 비싸지만 실제 면적보다 난방 능력이 강하기 때문에 실내 온도를 높이는데 시간이 짧게 걸리고 그만큼 가스를 소비하는 양도 줄어든다고 하시더군요
실제로 제가 2년 동안 사용해 본 결과 이전보다 난방 가스비가 줄었고 온수를 사용할 때도 훨씬 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