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기 수전 교체 방법 테플론 감는 방향
오래된 샤워기 수전 수도꼭지 셀프 교체 방법, 테플론 감는 방법과 방향
샤워기 수전 교체 순서
- 수도계량기 밸브 잠그기
- 샤워기 수전 뒤쪽 연결 너트를 풀어서 분리
- 벽면에 연결된 배관을 반시계 방향으로 돌려서 분리
- 새 샤워기 수전의 벽면 연결 배관에 테플론 감기
- 벽면 연결 배관을 벽면 배관에 끼우고 시계 방향으로 돌려서 고정
- 샤워기 뒤쪽을 벽면 배관에 끼우고 너트를 시계방향으로 돌려 고정
- 샤워기 호스와 샤워헤드 연결
- 수도계량기 밸브 열기
욕실 샤워기 수전을 탈거하거나 교체 설치하는 것 자체는 크게 어려운 부분이 없고 특수한 공구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세면대 위에 설치하는 수전과 달리 벽면 배관에 바로 연결해야 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할 부분이 있고 누수 물샘 증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테플론이나 패킹을 필요한 곳에 적절히 사용해야 합니다.
특히, 벽면 배관이 파손되면 공사 규모가 커지고 비용도 많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수도관 시설이 오래되고 노후된 상태라면 작업 여부를 신중하게 판단하고 조심해서 작업해야 합니다.
참고로, 샤워기 수전을 교체하기 위해 수도계량기 밸브를 잠그면 집안 모두 수도시설에서 물 공급이 중단됩니다.
샤워기 수전 떼는 방법
위에 샤워기 수전은 아래에 호스가 연결되어 있으며 샤워헤드와 샤워호스를 다시 사용해야 한다면 왼쪽 사진 화살표가 가리키는 너트를 반시계 방향으로 돌려서 먼저 호스를 분리합니다.
샤워기 수전 뒤쪽에는 너트를 반시계 방향(사진상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돌려서 풀어줍니다.
온수 냉수 모두 같은 방향으로 돌려서 풀어야 하는데 한쪽씩 완전히 풀기보다는 양쪽을 번갈아가며 한두 바퀴씩 풀어줍니다.
처음에는 스패너 공구를 사용해야 하지만 몇 바퀴 풀면 손으로도 돌릴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수도계량기를 잠그지 않으면 너트를 풀었을 때 물이 새어 나오게 됩니다.
샤워기 수전을 떼면 왼쪽 사진처럼 배관이 남게 됩니다.
가우데 사진처럼 공구를 이용해 배관 전체를 반시계 방향으로 돌려서 분리합니다.
오른쪽 사진은 배관을 모두 분리한 상태입니다.
배관을 분리하거나 연결할 때 힘이 제법 들어가는데 벽면 배관이 단단하게 고정되어 있지 않으면 벽면 배관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배관 주변의 상태가 부실해 보인다면 각별히 주의해서 작업을 해야 합니다.
한 번에 강한 힘으로 돌리지 말고 지긋이 힘을 줘서 천천히 풀어야 합니다.
또한 풀리는 방향을 착각해서 잠기는 방향으로 무리하게 힘을 가해서 돌리면 나사산이 뭉개질 수 있고 그렇게 되면 벽면을 뜯어 내고 배관을 새로 설치해야 할 수도 있으니 반드시 풀리는 방향으로 돌려서 풀어줍니다.
샤워기 수전 교체 설치 방법 테플론 사용법
왼쪽 사진은 새로 설치할 샤워기 수전으로 앞서 떼놓은 샤워기 수전과 모양은 다르지만 구성품이 동일하고 떼는 순서의 반대로 설치하면 됩니다.
먼저 교체할 샤워기 수전 구성품 중 가운데 사진에 있는 벽면에 연결하는 부품에 동그란 캡을 끼우고 테플론을 감아줍니다.
테플론은 누수 물샘을 막기 위해 사용하는 것으로 벽면 배관에 직접 연결하는 방식의 수도 시설에서는 대부분 사용합니다.
테플론은 감는 횟수와 방향이 중요합니다.
테플론을 몇 번 감아야 하는지 몰라서 2~3바퀴 감고 설치했다가 물샘 누수 증상이 발생해서 다시 설치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테플론을 감는 횟수는 약 15~20바퀴 정도 감아야 합니다.
테플론이 매우 얇기는 하지만 15~20바퀴 정도 감으면 이 상태로 배관에 연결할 수 있나 싶은 의구심이 들 정도로 상당히 두툼하게 됩니다.
감는 방향이 잘못되면 연결 배관을 벽면 배관에 끼우고 돌리는 과정에서 테플론이 풀리게 됩니다.
위에 오른쪽 사진처럼 테플론을 감아주면 됩니다.
연결 배관을 끼우기 전에 벽면 배관에 모래나 테플론 조각 등 이물질을 모두 제거합니다.
시멘트 가루나 타일 깨진 조각 같은 이물질이 배관에 남아 있으면 연결 배관을 조이는 과정에서 나사산이 망가질 수 있습니다.
앞서 테플론을 감은 연결 배관을 벽면 배관에 끼우고 시계 방향으로 돌려서 끼웁니다.
어느 정도 돌리면 테플론 때문에 손 힘으로는 돌릴 수 없고 앞서 배관을 분리할 때처럼 스패너를 이용해서 천천히 돌려서 연결합니다.
주의 : 앞서 배관을 분리할 때와 마찬가지로 너무 무리하게 돌리거나 삐딱한 각도로 힘을 가할 경우 배관이 파손될 수도 있기 때문에 스패너로 정확하게 잡고 벽면 배관을 중심으로 지긋이 힘을 가해서 조여줍니다.
왼쪽 사진은 벽면 배관을 모두 연결한 모습입니다.
화살표가 가리키는 홈에 일자 드라이버 또는 동전을 끼우고 시계방향으로 최대한 돌리면 밸브가 잠겨서 물이 나오지 않게 되고 반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밸브가 열려서 물이 나오게 됩니다.
두 개 배관에 밸브를 모두 잠근 다음 수도 계량기 밸브를 열어서 물이 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벽 쪽에서 물이 새는 물샘 증상이 나타난 다면 연결 부품을 시계방향으로 조금 더 돌려서 조여줍니다.
벽면 배관 부속에 샤워기 수전을 연결해야 하기 때문에 간격을 맞춰야 합니다.
눈으로 봐서는 정확하게 딱 맞추는 것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양쪽 배관 무도 왼쪽으로 살짝 치우친 상태에서 누수 및 물샘 여부를 확인합니다.
샤워기 수전 한쪽을 먼저 가볍게 연결해 놓은 다음 나머지 배관을 시계방향으로 돌리거나 수전이 연결된 배관을 시계방향으로 돌리는 방법으로 간격을 맞춰서 두 개 배관 모두 연결합니다.
주의 : 연결 배관을 시계 방향으로 돌려서 조였다가 반시계 방향으로 조금만 돌려도 테플론이 제 역할을 못하고 물샘 누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샤워기 수전 뒤쪽 배관에는 패킹이 있기 때문에 테플론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며 스패너를 이용해 힘줘서 조여주면 됩니다.
앞서 수전을 뗄 때와 마찬가지로 한쪽씩 완전히 조이지 말고 양쪽을 번갈아가며 조여줍니다.
그리고 앞서 잠가놓은 밸브를 조금씩 열어서 누수 물샘 증상 여부를 확인합니다.
가운데 사진처럼 샤워기 호스를 수전 아래 너트를 끼우고 시계 방향으로 조여서 연결하며 반대쪽에 샤워헤드를 연결합니다.
이때 호스 양쪽 끝에 패킹을 끼우고 연결하며 공구를 사용해서 조금 힘줘서 조여야 물이 새지 않습니다.
달려있던 샤워헤드 거치대에 볼트를 풀면 가운데 사진처럼 칼블럭이 끼워져 있는데 딱히 파손된 부분이 없다면 그대로 사용해도 되지만 저는 구성품에 칼블럭과 볼트가 포함되어 있어서 기존 칼블럭을 빼내고 새 칼블럭을 끼운 다음 거치대를 올리고 볼트로 고정했습니다.
저는 다행히 볼트 간격이 딱 맞아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었지만 볼트 구멍 간격이 맞지 않으면 구멍을 새로 뚫어야 합니다.
타일 벽에 칼블럭을 끼우려면 드릴과 타일에 구멍을 뚫는 드릴 비트 그리고 콘크리트 벽을 뚫는 콘크리트 드릴 비트가 필요한데 만약 이런 장비가 없다면 볼트를 한 개만 사용해도 어느 정도 사용은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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