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주택 패션문 현관문 도어록 자가설치

단독 주택 패션문 현관문 주키 방식의 디지털 도어록 셀프 자가 설치 가능하기는 하지만 신중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위에 현관문은 단독주택의 현관문으로 아파트나 빌라 등 공동주택 방화문 현관문과 디자인도 많이 다르고 구조도 많이 다릅니다.

아파트나 빌라 현관문 방화문은 구조가 단순하게 되어 있어서 디지털 도어록을 설치하는 것도 상대적으로 수월하지만 디자인 모양이나 구조가 다른 단독주택 패션문 현관문에 디지털 도어록을 설치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매우 어렵거나 설치가 불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위에 사진처럼 주키 방식의 디지털 도어록은 직접 셀프 설치 여부를 아주 신중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저는 직접 설치를 하기는 했지만 아파트나 빌라 방화문에 설치하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어려웠고 장비도 여러 가지를 사용해야 했습니다.

왼쪽 사진은 기존에 달려있던 현관문 손잡이와 보조잠금장치, 보조키 도어록이 설치된 모습이며 오른쪽 사진은 주키 방식의 도어록으로 직접 교체 설치한 모습입니다.

손잡이가 두 개가 달려있는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보조 잠금장치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보입니다.(열쇠 방식의 보조키를 설치하기에는 문틀에 층이 높아서 문틀에 고정하는 부품을 설치하는 것이 불편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보조 잠금장치로 디지털 도어록도 설치되어 있는데 아무래도 주키 방식의 도어록보다는 훨씬 쉽게 설치할 수 있지만 문틀 부분의 모양에 따라서 일부 변형이 필요할 수도 있기 때문에 아파트 방화문에 설치하는 것보다는 훨씬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다만, 저희 단독주택 현관문(패션문)에 구멍을 뚫는 것은 아파트 방화문 현관문에 뚫는 것보다 많이 쉬웠습니다.

현관문 손잡이, 보조키 도어록 떼는 법

앞서 말씀드린 대로 기존에 손잡이가 두 개가 달려있었고 보조키 방식의 디지털 도어록이 설치되어 있는데 손잡이와 도어록을 떼는 것은 상당히 간단했습니다.

참고로 현관문 손잡이를 교체하는 자세한 방법과 보조키 디지털 도어록 교체 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본문하단에 글이 있습니다.

왼쪽 사진은 기존에 달려있던 장치의 모습으로 가장 아래 손잡이에는 두 개의 고정 볼트가 있고 모두 풀어주면 안쪽 바깥쪽 손잡이가 모두 떨어집니다.

가운데 손잡이는 현관문에 밀착되어 있는 원판을 돌리면 실내 손잡이가 떨어지면서 고정 볼트가 나타나고 고정 볼트를 모두 풀면 바깥쪽 손잡이도 떨어집니다.

보조키 도어록은 건전지를 모두 빼내고 도어록에 보이는 네 개의 볼트를 모두 풀면 도어록이 떨어지면서 실외 설치된 도어록의 고정 볼트가 나타납니다.

실외 도어록의 고정 볼트를 모두 풀고 문틀에 고정된 부품까지 떼어내면 보조키 도어록은 모두 떨어집니다.

마지막으로 문 옆면에 끼워져 있는 걸쇠 모양이 부품을 모두 빼내면 오른쪽 사진처럼 기존에 달려있던 손잡이와 잠금장치가 모두 떨어집니다.

저희 현관문 옆면에는 커버가 있었으며 왼쪽 사진에 있는 것과 같은 고정 볼트 5개로 고정되어 있었습니다.

고정 볼트를 모두 풀면 오른쪽 사진처럼 커버가 떨어집니다.

참고로 이 커버가 없었다면 작업이 훨씬 쉬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도어록 부품 설치 공간 만들기

왼쪽 사진은 제가 설치할 주키타입의 디지털 도어록입니다.

이 도어록을 설치할 때는 도어록 설치 설명서에 포함된 설치 자본을 대고 정확한 위치에 적당한 크기의 구멍을 뚫어야 합니다.

먼저 지름 700mm의 큰 구멍이 뚫려있거나 가운데 사진처럼 지름 50mm 정도의 구멍에 가운에 양 옆으로 10mm 정도 홈이 있어야 합니다.

저희 현관문에는 기존 손잡이를 설치하기 위한 지름 50mm 구멍이 있고 양 옆으로 홈이 만들어져 있었으며 다행히 도어록 설치가 가능한 위치에 있어서 따로 구멍을 뚫을 필요는 없었습니다.

오른쪽 사진은 모티스라는 장치로 문 옆면에 끼울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 하는데 위아래 볼트로 고정하기 때문에 공간이 너무 커도 설치가 불가능합니다.

왼쪽 사진처럼 실외에 고정하는 도어록에 모티스를 끼우고 현관문구멍에 맞춘 다음 문 옆면에 뚫어야 하는 구멍 위치 표시했습니다.

가운데 사진처럼 홀커터를 이용해 먼저 뚫고 오른쪽 사진처럼 쇠톱을 이용해 모양을 다듬었습니다.

홀커터가 없다면 드릴을 이용해 구멍을 여러 개 뚫어서 공간을 만들어야 합니다.

모티스 크기에 맞춰 구멍을 뚫고 현관문 옆면에 장치를 끼웠는데 깊이가 얕아서 완전히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왼쪽 사진 화살표가 가리키는 것처럼 안쪽에 튀어나온 부분이 있었고 이 부분을 깎아내면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만약 이 부분을 깎아내도 모티스가 완전히 들어가지 않는 상태라면 안쪽 부분에도 구멍을 뚫어야 하는 상황이었고 설치가 불가능한 상황이 될 수도 있었습니다.

안쪽 턱을 깎아낼 만한 장비가 없어서 지름이 큰 드릴 비트를 이용해 오른쪽 사진처럼 조금씩 깎아내느라 시간이 많이 걸렸고 힘도 많이 들었습니다.

단독주택 현관문 패션문 도어록 설치

모티스를 고정한 후에 앞서 떼어놨던 문틀 옆면 커버를 다시 조립해야 하는데 이때 모티스가 너무 안쪽으로 들어가면 안 되기 때문에 커버와 높이를 맞추기 위에 위에 사진처럼 모티스 위아래 일자 경석을 한 장씩 겹쳐서 높이를 맞췄습니다.

일자 경석은 철물점이나 생활용품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주의 사항 : 모티스를 고정한 후 문을 닫았을 때 문틀에 걸리지 않는지 확인을 해야 하는데 이 상태에서 현관문을 완전히 닫아서 걸쇠가 걸리게 되면 문을 열 수 없는 상태가 되기 때문에 주의해서 확인을 해야 합니다.

아파트나 빌라 방화문 현관문에 모티스를 고정할 때는 구성품에 포함된 전용 볼트를 사용하면 지만 저는 볼트 구멍을 새로 뚫어야 하기 때문에 스크루 비스를 사용했습니다.

문 옆면에 끼우는 모티스와 문틀에 부품을 고정할 때는 문을 여닫을 때 걸리지 않도록 머리가 납작한 볼트를 사용해야 합니다.

모티스만 설치하면 이후부터는 무난하게 작업할 가능성이 높은데 저희 현관문 문틀의 모양 때문에 문틀 일부를 깎아내고 변형시키느라 또 한 번 힘이 들었습니다.

모티스를 고정한 후에 현관문 커버 역시 모티스 위치에 맞춰 구멍을 뚫어야 했습니다.

쇠톱으로 쉽게 잘라지기는 하는데 재질이 약해서 부러지거나 꺾어지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 했습니다.

구멍을 뚫은 커버를 문 옆면에 올리고 고정 볼트를 이용해 고정했습니다.

현관문에 구멍이 많아서 보강판을 함께 주문했습니다.

단독주택 패션문 현관문은 디자인에 따라서 층이나 홈이 있을 수 있으며 이 층과 홈 때문에 큰 보강판 설치가 불가능할 수도 있으니 보강판을 선택할 때도 현관문 구조와 디자인에 맞춰 준비해야 합니다.

먼저 왼쪽 사진처럼 보강판을 대고 실외 도어록을 먼저 끼웠습니다.

그리고 실내 쪽에도 보강판을 대고 실내 도어록 뒷면에 끼워진 지지대를 분리해서 덧댄 다음 전용 볼트를 이용해 실외 측 도어록을 고정합니다.

실외 도어록과 모티스에 연결된 잭을 실내 도어록 뒷면에 끼우고 오른쪽 사진처럼 현관문에 밀착시켜서 전용 볼트로 고정했습니다.

문틀에도 구멍이 맞지 않아서 왼쪽 사진처럼 홀커터와 드릴, 쇠톱을 이용해 구멍을 뚫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 사진처럼 문틀 부품을 고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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